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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北, 최고 수준 한 · 미동맹 잘 보고 있나
8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은 양국 공히 만족스런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 두 정상은 한ㆍ미관계를 ‘글로벌 파트너’로 격상시키기로 하고 ‘한ㆍ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 선언’도 채택했다. 글로벌 파트너란 군사ㆍ경제 분야를 초...
2013.05.08 11:23
<사설> 추경 효과 금리 인하 동반해야 극대화
정부가 요청한 17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7일 국회를 통과했다. 정부안이 제출된 지 20일 만으로 염려했던 것보다 빨리 처리돼 반갑다. 통상 추경안 국회 통과는 평균 한 달, 길게는 석 달가량 걸렸다. 당초 여야는 정부안 가운데 세입 보전을 줄이고 세출을 늘린다는 입장이어서 이번에도 시간이 꽤 걸릴 것으...
2013.05.08 11:23
<쉼표> 5월 예찬
1960~70년대 학교를 다닌 사람들은 국어책을 통해 만난 2명의 수필가를 잊지 못한다. 아사코라는 일본 여인과 엇갈리는 인연, 이루지 못한 사랑.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2013.05.08 11:05
<세상속으로 - 정장선> 김한길과 안철수
野재건 김한길·새정치 안철수한국 정치지형 바꿀 핵으로…경제·남북관계 최악인 상황어떤 역할 해낼지 지켜 볼 일지금 우리나라 야권의 정치권력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김한길 후보가 당초 예상보다 압도적으로 구주류 지원을 받은 이용섭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고, 친노의 지원을 받은 최고위원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
2013.05.08 11:03
<쉼표> 미니미 (mini - me)
지난 5일 어린이날 아들과 함께 남편 정조국 선수 경기를 응원하는 배우 김성은의 모습이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동일한 브랜드의 피케 셔츠를 갖춰입은 상큼한 엄마와 아들의 미니미 룩에 미혼남녀들은 부러움을 나타냈다. ‘미니미’(mini me)는 ‘작은 나’란 뜻. 어른 옷 스타일을 아이 버전으로 사이즈만 작...
2013.05.07 11:08
<현장에서 - 홍석희> 단일화, ‘야합’의 또다른 이름?
‘단일화’에 대한 민주당의 집착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지난 총선에서는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란 이름으로, 대선에서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후보 단일화’로 밀어붙였다. 하지만 통진당은 민주당을 숙주삼아, 그 위에 터를 잡아 세만 불렸다. 민주당은 본전도 못 건지고, 제살만 깎아먹었다. 안 교수의 포기로 이...
2013.05.07 11:07
<헤럴드 포럼 - 박상근> 종교인 과세, 종교계 발전 기회로 삼아야
예수도 지상서 성실히 낸 세금종교인도 ‘공평과세 원칙’ 당연회계 공평·투명성 강화 기회로신도들 헌금·기부금 늘어날 것종교인과세 논란은 2006년 처음 시작됐지만 이슈화되지 않고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이어 이명박정부는 교회 등 종교단체로부터 보수를 받는 종교인에 대한 과세를 추진하다가 임기 말에 중단했다....
2013.05.07 11:07
<라이프 칼럼 - 박인호> ‘성공’ 아닌 ‘행복’ 귀농이 정답이다
봄을 맞아 귀농ㆍ귀촌 열기가 뜨겁다. 여기저기서 귀농·귀촌박람회가 열린다. 지방자치단체의 귀농ㆍ귀촌인 유치를 위한 각종 교육 및 설명회 등 관련 행사 또한 봇물을 이룬다(넓게 보면 모두 귀농ㆍ귀촌교육이다). 하지만 상당수 지자체의 경우 단편적인 교육과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 귀농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실...
2013.05.07 11:05
<사설> 도덕과 윤리가 기업가치의 최우선
이른바 ‘조폭 우유’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와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해당 회사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됐으며, 검찰은 이 회사 대리점주들의 고소를 토대로 제품 강매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또 지난 2일에는 본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었다. 회사 측은 사과문을 내고 해당 직원을 해...
2013.05.07 11:04
<사설> 제 밥그릇 걷어차는 현대 · 기아車 노조
현대ㆍ기아차 노조의 일탈행위가 지나치다. 수십만대나 주문이 밀렸는데도 노사가 합의한 주말특근이 지난 주말로 9주째 불발되고 있는 것이다. 그로 인한 생산차질은 이미 6만, 7만대에 이른다고 한다. 노조 내 부문별 대표가 “위원장 직권 합의는 무효”라며 노사합의를 부정한 것이 그 이유라고 한다. 지긋지긋한 노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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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은행집 막내아들(?)…‘제4인뱅’ 성공하려면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굳이 ‘넷째’가 필요한지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상장 직후 한때 대형은행까지 앞서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도 바닥을 헤맬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비대면 대환대출이다. 은행시스템의 핵심은 대출이다. 가계부채가 이미 크게 불어난 마당에 신생 은행이 신규대출 고객을 유치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기존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비대면 대환대출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대비 점포와 인건비 부담이 적
홍길용의 화식열전
다 짓고 안 팔린 아파트 수두룩…‘악성 미분양’ 7개월째 늘었다 [부동산360]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7개월째 늘어났다. 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 물량, 착공 물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1월보다 1.8%(1119가구) 늘어 석 달째 증가세였다. 지방 미분양은 5만2918가구로, 전체 미분양 주택의 81.6%를 차지한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1만1956가구)은 전월보다 1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