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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View] 임시완, 이토록 순수한 배우의 일탈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미생’의 장그래, ‘변호인’의 진우, ‘오빠생각’의 한상렬, ‘원라인’의 민재까지. 임시완은 이 시대의 청춘을 대표하는 연기를 선보여 왔다. 순수하고 깨끗한 평소의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분명 그게 임시완에게서 나올 수 있는 최적의 캐릭터였다. 영화 ‘불한당...
2017.05.18 09:08
[인터;View] 설경구, 의심과 모험 그리고 신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새로운 것은 보통 두 가지 감정을 동반한다. 처음 보는 것에서 오는 설렘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다. 설경구에게 영화 ‘불한당’이 그랬다. 그 모험적인 선택은 제법 성공적이었다. 작품 자체도 그렇지만 설경구라는 배우에게도 이 영화는 큰 의미로 남았으니 말이다. ‘불한...
2017.05.15 11:58
[인터;View] '배우' 김주혁, '1박2일'은 확신이었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배우 김주혁은 '구탱이형' 전과 후로 나뉜다. 각종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는 KBS 리얼 버라이어티 '1박 2일'에서 우연히 얻은 이 별명으로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그리고 '1박 2일'을 나온 지금, 그는 또 한 번의 변신에 나섰다. 영화 '공조'에...
2017.05.14 09:02
[인터;View] 고수 "망가지는 코미디요? 얼마든지요"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배우 고수는 잘 생겼다. 하지만 정작 외모를 칭찬하면 그는 부끄러워하며 말을 잘 잇지 못한다. 그럴 때마다 그는 "호감 있게 봐주시는 건 감사하죠. 하지만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나 그 감정이 잘 전달됐으면 해요. 만약 그런 점에 제 외모가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기분은 좋네요"라고...
2017.05.14 09:00
[인터;View] 곽도원, 배우라는 이름의 무게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배우는 도 닦는 직업이라던데요?” 세상 편하게 연기하는 것 같은 배우 곽도원은 “편한 건 절대 없다”고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든다. 모든 일, 직업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나 싶지만 곽도원의 연기에는 자연스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지기 마련이다. 마치 천직인 것처럼. ■곽도원이라...
2017.04.28 14:43
[인터;View] ‘보안관’ 이성민, 배정남 한 마디에 울컥한 이유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보안관’ 이성민이 배정남의 한 마디에 울컥했다고 고백했다. 27일 이성민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보안관’ 인터뷰에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후배들 배정남, 김성균, 조우진, 김혜은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방송된 MBC ...
2017.04.27 14:52
[인터;View] '임금님의 사건수첩' 안재홍 "그땐 이선균과 연기할 줄 몰랐죠"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응답하라의 저주'라는 말이 있었다. tvN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였던 '응답하라'의 배우들이 이후 행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생긴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응답하라의 축복'이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다. 특히 '응답하라 1988'의 배우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전방위에서 맹활약...
2017.04.27 10:29
[인터;View] '임금님의 사건수첩' 이선균 "속편이 더 재밌을 것 같아요"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한 배우 이선균의 목소리에는 다소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자신의 영화를 이제 막 내놓은 배우라면 으레 긴장하게 마련이지만 이선균에게는 그 긴장감의 무게가 유독 무겁게 느껴졌다. "너무 긴장하고 봐서 100% 객관적으로 볼 수 없었다. 관객들이 어떻게 보...
2017.04.25 14:14
[인터;View] 최민식 “내 연기, 여전히 아쉽고 부끄럽죠”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괜히 드리는 말이 아니에요. 정말 설레고 부끄럽고 기대감도 있고. 매번 만감이 교차하죠.”배우 최민식은 대사 한마디, 눈빛 하나로 수많은 이야기를 건넨다. 연기력을 논하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그의 연기에는 강한 내공이 느껴진다. 영화 ‘특별시민’에서도 그 내공은 여지없...
2017.04.24 13:17
[인터;View] ③박보영. 마냥 러블리? 솔직해서 더 예쁘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제가 진중하지 못하고 욱해서 SNS를 안 해요” “저 성격 안 좋아요” “결혼 할 수 있을지 항상 의문이에요” “함께 일하고 싶은 신입사원 1위? 저 말 안 들어요” 일명 ‘뽀블리’로 불리는 박보영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밝고 귀엽고 어려보이는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각인된 박...
2017.04.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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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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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