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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아프리카·아시아 보건의료전문가에 ‘감염병 대응체계’ 공유
7개국 15명에 대응체계 공유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7개국에서 온 15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에게 ‘서울형 감염병대응체계’를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전문가과정에 참가한 전문가들이다.

시는 전날 서울시청에서 국내 주요 감염병 현안과 선도적인 감염병 감시 전략, 체계적인 역학조사 경험 등을 공유하고 서울시와 중앙정부, 자치구 역학조사 협력 등 기관 및 권역별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서울형 감염병 대응 체계’를 소개했다.

이어 가나 오티 지역보건청장인 오세이 쿠포 아프레 박사 등이 현지 토착 감염병 대응사례를 설명했다.

시는 최근 지역 간 경계 없이 빠르게 확산되는 감염병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선 각 국가·도시의 보건의료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연세대학교 열대의학 교실과 협력해 연수생 방문 등 국제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감염병 확산은 국경이 없고, 짧은 시간 폭넓게 전파될 수 있는 만큼 국제교류와 협력을 통해 신종 감염병 유입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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