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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하반기부터 모든 상급종합병원의 본인 진료기록 확인 가능해진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로 상급종합병원 47개소 전체 연계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2025년 하반기부터 개인의 모든 상급종합병원 진료기록 확인이 가능해진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상급종합병원 47개소 전체가 보유하고 있는 본인 의료데이터 확인이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해진다고 12일 밝혔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여러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환자의 진료기록을 환자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고,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원하는 곳에 선택한 데이터의 전송을 지원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이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10개소, 종합병원 12개소, 병의원 838개소 등 총 86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023년 9월 본가동 이후, 올해 8월까지 1차 확산사업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16개소, 종합병원 12개소, 병의원 116개소 등 총 144개 의료기관이 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추가 참여했다.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2차 확산사업을 통해 데이터 제공기관을 지속 확대할 예정으로, 상급종합병원 21개소 및 그 협력 의료기관으로 종합병원 28개소, 병의원 210개소 등 총 259개소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2차 확산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 하반기부터는 ‘건강정보 고속도로’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 전체 상급종합병원 47개소를 포함한 총 1263개소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우리나라 상급종합병원 전체가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연계돼 국민 개개인이 예방적 건강관리를 실천하는데 좀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한국보건의료정보원 자료]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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