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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희 강북구청장, 폭염에 경로당 찾아…어르신 안부 확인
7~8월 104개 경로당 직접 방문해
폭염에 어르신 안부·냉방시설 확인
이순희 서울 강북구 구청장이 경로당을 직접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강북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최근 폭염으로 온열 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구청장이 경로당을 직접 찾아 어르신들의 피해 규모를 살폈다고 12일 밝혔다.

이순희 구청장은 지난달부터 104개 경로당을 일일이 방문하며 어르신 안부와 냉난방시설 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지난 주에는 꿈의숲한신더휴 경로당, 송중 경로당, 한일유앤아이 경로당, 벽오산 경로당 등을 방문했다. 구청장은 어르신들을 만난 자리에서 건강관리 수칙과 폭염 시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경로당 이용에 관한 의견도 청취했다.

김용운 송중 경로당 회장은 “구청장이 직접 찾아와서 무더위에 잘 지내는지 확인해주고 경로당 운영도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노인인구율이 22.3%로 1위다. 폭염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은 68곳에 달한다. 구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르신돌보미, 방문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재난도우미를 구성해 홀몸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을 중점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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