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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미 성유진 임진희 내년 LPGA 풀시드 땄다…Q스쿨 최종전 합격
홍정민은 45위로 조건부 출전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치며 합격증을 받아든 이소미.[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이소미 공동 2위, 성유진 공동 7위, 임진희 공동 17위.

미 LPGA투어 진출에 도전했던 KLPGA투어 4총사 중 3명이 20위 이내에 들며 내년 시즌 풀시드를 따냈다. 홍정민은 45위로 대회를 마쳐 아쉽게 조건부 출전권을 받았다.

이소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Q 시리즈 최종 6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26언더파 404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호주교포 로빈 최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Q 시리즈를 마쳤다. 전날 무려 9타를 줄이며 1위에 올라 수석합격 기대를 모았던 이소미는 마지막날 주춤하며 아쉽게 1위를 놓쳤다.

2024시즌 풀시드를 따낸 22명의 선수들이 포즈를 취했다.[게티이미지]

이소미는 “2주가량 연습과 대회를 치르다보니 몸과 마음이 모두 몹시 지쳤지만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내년 L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유진은 2타를 줄여 19언더파로 장효준과 함께 공동 7위의 좋은 성적으로 역시 풀시드를 따냈다.

올해 KLPGA 투어 다승왕(4승) 임진희는 이날 이븐파를 치며 공동 17위(13언더파 417타)에 올라 이소미 성유진과 함께 내년 풀시드를 확보했다.

Q 시리즈 20위 이내에 들면 내년 LPGA 투어 대회에 대부분 출전할 수 있고, 21위부터 45위까지는 조건부 출전자격과 함께 2부투어인 엡손 투어 출전권을 준다.

베테랑 이정은이 공동 23위(12언더파), 홍정민이 공동 45위(8언더파)로 풀시드를 놓치고 조건부 출전권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Q시리즈에서 풀시드를 따낸 22명(공동 17위까지) 중 한국이 4명, 중국이 4명, 일본이 2명 등 아시아선수가 절반에 가까운 10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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