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FA 양석환, 두산과 4+2년 최대 78억원 사인
계약금 20억-연봉 총액 39억에 인센티브 6억
4년 뒤 2년 13억원 계약은 구단-선수 합의시
양석환(오른쪽)이 30일 서울 잠실야구장 내 두산 사무실에서 계약을 한 뒤, 김태룡 단장과 포즈를 취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장타력을 갖춘 우타자 양석환(32)이 두산과 4+2년 78억원의 FA계약에 합의했다.

두산은 30일 “양석환과 4+2년 최대 78억원에 계약했다. 4년간 총액은 최대 65억원(계약금 20억 원, 연봉 총액 39억원, 인센티브 6억원)이며, 구단과 선수의 합의로 2년 13억원의 연장 계약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석환은 2021시즌을 앞두고 LG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뒤 3년간 69홈런 236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타율은 .267.

두산 관계자는 “양석환은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는 등 팀 타선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큰 금액에 장기 계약을 한 양석환은 “트레이드로 두산 베어스에 합류하면서 야구 인생이 다시 시작됐다. FA 자격을 얻었을 때부터 팀에 남고 싶었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주신 박정원 구단주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withyj2@heraldcorp.com

연재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