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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 9단 오청원배 4강 출격…30일 중국서 팡뤄시 5단과 격돌

최정이 2021년 4회 대회에서 라이벌 위즈잉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모습. [한국기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바둑 여제’ 최정 9단이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 3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제6회 오청원배 4강에 오른 최정은 대국을 위해 29일 중국 푸저우로 출발했다.

4강과 결승전은 모두 중국 푸저우 오청원회관에서 열린다. 30일 열리는 4강은 최정 VS 팡뤄시 5단, 저우홍위 7단(중국) VS 후지사와 리나 6단(일본)의 대국으로 치러지며 결승은 12월 2∼4일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상대전적은 최정 9단이 팡뤄시에게 1승, 저우훙위가 후지사와에게 3승 1패로 앞서있다.

오청원배 본선 24강∼8강 경기는 지난 6월 온라인으로 펼쳐졌다. 대회를 주최한 중국에서 9명이 나선 것을 비롯해 한국 5명, 일본 4명, 대만 2명, 북미 2명, 유럽 2명 등 총 2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역대 대회에서는 한국이 1회 김채영, 2회와 4회 최정, 5회 오유진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세를 보였고, 개최국 중국은 3회 대회에서만 저우홍위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제6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9070만 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630만 원)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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