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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선자는 갈등·대립 완화해 달라”…김희중 대주교, 통합·소통 당부
광주 효광 중학교에서 김희중 대주교가 투표하고 있다.[광주가톨릭평화방송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당선자는 선거 과정의 갈등과 대립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을 가장 먼저 펼주주기를 바란다.”

김희중 천주교 광주대교구 대주교는 오늘(9일) 광주 서구 효광중학교에 설치된 ‘상무2동 제4투표소’에서 20대 대선 한표를 행사하며 이같이 밝히면서 “국민통합과 국민소통이 가장 최우선의 과업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희중 대주교는 “국민들이 간절하게 바랐던 개혁이 중단 없이 수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선자는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되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국민이 원하고 민족의 미래를 선도하는 지도자가 선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했다”며 “당선자는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정치 철학을 견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주교는 “국민에게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고 뜻을 분명하게 밝힐 수 있는 게 선거다”며 “모든 국민이 적극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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