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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왜란 조명연합군 역사공원 여수 묘도서 9월 준공
명나라 진린 장군 관직명 따서 '도독마을' 지명 유래
여수 묘도 조명 연합수군 테마 역사공원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여수시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여수시는 ‘조명(조선·명나라)연합수군 테마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오는 9월 준공한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조명연합수군 테마 역사공원은 임진왜란 당시 조명연합수군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당시 주둔지였던 묘도동 도독마을 일대에 총 사업비 108억 원(국비 30억 원 포함)을 투입해 2만3534㎡ 규모로 조성 중인 사업이다.

야외공연 및 축제가 가능한 조명화합마당, 조선과 명나라의 군복, 무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조명체험마당, 조명 연합수군의 상징 조형물이 들어서는 조명기념원 등으로 꾸며진다.

조명기념원에는 조선의 이순신, 송희립 장군, 명나라의 진린 도독(1543~1607년)과 등자룡 장군 등 임진왜란 당시 영웅들의 조형물이 들어서 역사적인 장소로 의미를 더하게 된다.

이 밖에도 조명승전길, 데크 산책로, 어린이 놀이시설과 공중화장실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여수시는 조명연합수군 테마 역사공원을 묘도동 이순신대교와 홍보관, 봉화산 전망공원과 연계해 여수만의 역사와 아름다운 경관을 살린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해갈 예정이다.

국내 뿐 아니라 명나라 진린 도독, 등자룡 장군을 추모하는 중국 관광객의 새로운 테마 여행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오봉 시장은 “한중 화합과 동북아 평화의 새로운 상징이 될 장소라는 생각으로 꼼꼼히 공사를 진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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