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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대통령, 한ㆍ우즈벡 경제협력 확대..비즈니스포럼 참석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양국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포럼에서 한ㆍ우즈벡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 경과를 보고받고 축사를 통해 양국간 경제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 기업 컨소시엄이 수주한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가스 플랜트 건설 사업의 초석 제막식을 화상으로 지켜볼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23일 타슈켄트에서 한ㆍ우즈벡 문화교류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은 지난 1992년 수교 후 짧은 기간이지만 가까운 나라가 됐다”면서 “경제 협력도 중요하지만 서로 문화를 이해할 때 정말 가까워질 수 있고, 모든 협력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젊은이들에게 조언해달라는 한 현지 대학생의 요청에 “젊을 때는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되고, 실패를 통해서 발전해야 한다” 면서 “지혜롭지 못한 사람은 실패하면 다른 사람을 탓한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부모 탓을 하고, 나라가 잘못됐다고 하면서 남의 탓을 하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면서 “10번 실패해도 10번 도전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다. 당당하게 도전하면 훗날 나이가 들어서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미르지요예프 총리 내외가 영빈관에서 베푸는 오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틀간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일정을 마감하고 세 번째순방국인 카자흐스탄으로 출발한다.

<양춘병 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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