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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우즈벡 40억弗 규모 자원개발
李대통령 계약에 서명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우즈베키스탄에서 40억달러(4조원 상당)에 달하는 자원개발 계약을 체결한다.

이 대통령은 23일 오전 중앙아시아 순방 두 번째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40억 달러에 달하는 수르길 가스전 개발과 가스ㆍ화학 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

양국 정상은 또 두 나라가 2006년 3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래 에너지ㆍ자원뿐 아니라 인프라 구축, IT, 보건ㆍ의료, 섬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각 분야에서 추진중인 협력사업들이 구체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가자는 데 합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우즈베키스탄 증권시장 현대화를 위해 우리나라의 IT 기술 수출 계약도 성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중앙아시아 및 아프간 지역의 정세 안정을 위한 카리모프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국제무대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한국이 G20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에 대한 지지를 계속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양춘병 기자/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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