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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남북 오케스트라 공연, 관련서류 내면 검토”
통일부가 공연기획사 린덴바움뮤직의 방북 신청과 관련, “유효한 신청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어제 인터넷을 통해 4일부터 방북하겠다는 신청서는 접수됐으나 초청장 등 관련 서류들을 제출하지 않아 유효한 신청으로 보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유효한 신청이 이뤄지면 승인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5.24조치’에 따라 사회문화 교류 등의 방북을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다.

이에 앞서 원형준 린덴바움뮤직 대표는 “스위스 출신의 샤를 뒤투아 지휘로 남북 청소년 100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광복절에 평양에서 공연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일 통일부에 방북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공연기획사에 따르면 한국 측 오케스트라 단원 50명과 스태프 등의 구성은 완료된 상태이며, 광복절 평양 공연을 위해 지휘자 뒤투아가 이달 중 한국에 입국한다. 공연에 필요한 제작비와 연주료 등은 스위스 정부가 후원할 예정이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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