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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상공에 ‘평화의 눈’ 떠졌다.
동시에 약 1000개의 비행물체를 감시, 적의 도발을 조기에 인지하고 이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평화의 눈(Peace-Eye)’ 공중조기경보통제기가 마침내 국내에 도착했다. 이로서 ‘근시명궁’(유도 무기의 정확도는 높지만 정보자산이 적다)이라는 비아냥을 들어온 한국군의 전력강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 1일, 한국이 도입하기한 공중조기경보통제기(Peace-Eye, E-737) 1호기가 공군 김해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사업은 자주적 조기경보 통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1호기는 국내 도착후 운용시범비행 및 최종 수락검사 등을 거쳐 9월초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하늘의 지휘소라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Peace-Eye)가 우리군에 전력화가 되면 1000여개 비행체에 대하여 동시 탐지 및 360도 감시가 가능하여 한반도 전역의 공중과 해상 표적을 감시할 수 있고 산악지대를 침투하는 저고도 비행기도 모두 잡아낼 수 있게 된다.

이어 오는 2012년에는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최신형 다기능 전자식 위상배열 레이더 및 전자장비 등을 장착한 한국형 공중조기경보통제기가 2호부터 4호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4대가 모두 도입되면 하루 3교대+1정비 체계가 완료되면서 한반도 상공에는 조기경보통제기에 의한 24시간 감시 체계가 완성될 전망이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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