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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에 청계천 범람…12명 구조
서울 한복판인 청계천에서 갑작스런 폭우로 물이 불어나 인명사고가 날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8시 관수교 아래 보행도로에서 산책하던 일가족 6명 등 시민 12명이 갑작스런 폭우로 청계천 물이 불어나 보행도로 위까지 차오른 물에 고립돼 보행도로 위쪽 화단에 대피해 있었다.

이들은 소방차가 도착하기 직전 접이식 사다리와 밧줄을 이용해 고립 10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청계천 상황실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호우가 예측돼 오후 7시25분께 출입 통제 조치를 내리고 보행도로에 있던 시민에게 대피하라고 안내방송을 했지만 당시 비가 오지 않아 일부 시민이 피하지 않고 있다 잠시 갇혔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는 오후 7시7분께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8시께 기준으로 시간당 강우량 23㎜를 기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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