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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대 이어 성신여대도 여성학군단(ROTC) 생긴다
국방부는 25일 성신여대에 여성 학군단(ROTC) 설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성신여대를 비롯한 광주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등 4개 여자대학에서 ROTC 설치를 희망했으며 1차 현지실사와 2차 심의를 거쳐 성신여대가 선정됐다.

지난해 숙명여대가 여자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학군단을 창설했다. 올해 여성 ROTC는 성신여대 30명과 작년 선정된 숙명여대에서 추가로 뽑는 30명, 108개 대학의 학군단에서 선발한 190명, 해ㆍ공군 ROTC 10명 등 260명이다. 작년까지 선발된 인원까지 합하면 여성 ROTC 후보생은 모두 320명이다.

성신여대는 현재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첫 후보생 30명을 선발해 오는 11월자로 학군단을 창설, 내년 1월부터 군사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성신여대 측은 후보생 중 희망자 전원을 기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또한 후보생 전원에게 장학금 지급 및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외연수는 방학을 이용해 미국 등 선진국의 학군단 설치 대학과 교류 형태로 이뤄질 계획이다.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은 “책임감 있고 병사를 이해하며 소통하고, 강인한 체력을 갖춘 장교를 길러낼 것”이라며 “성신 학군단 출신만이 갖출 수 있는 최고의 인성과 체력, 국가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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