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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 큰' 10대들, 사이트서 개인정보 빼내...
온라인 게임 사이트를 통해 알아낸 개인정보로 휴대전화 소액 결제를 한 청소년 2명이 입건됐다.

25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25일 김모(17)군 등 10대 청소년 2명은 지난 4월 중순부터 대구지역 PC방에서 게임 사이트에 접속해 청소년 이용자들의 친구인 것처럼 대화를 걸어 알아낸 부모의 개인정보를 이용, 3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등을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보안 인증에 어른들의 개인정보가 필요한데, 내 부모의 정보를 쓰면 혼날 것 같다”며 개인정보와 인증번호 등을 알아내 피해자 부모의 휴대전화 요금에 문화상품권 값이 청구되도록 했다고 진술했다.

김군 등은 문화상품권을 게임 사이트 내 캐시로 충전한 뒤 이를 다시 현금화 해 유흥비 등으로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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