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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는 사고철? 그러나 이용객은 폭증
올 상반기 KTX 1일 이용객이 13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 7900명보다 2만 8100명(26%) 증가했다. 그동안 잦은 사고로 ‘사고철’이란 불안감을 무색케 하고 있다.



주요 역의 1일 이용객 증가율은 부산역 31.6%(9,336명), 서울역 30.4%(1만 7130명), 천안아산역 27.1%(3019명)였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역(행신,서울,광명,수원)에서 부산역을 오고간 KTX 1일 이용객은 2만 5502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1일 이용객 1만 9991명보다 5511명(27.6%↑)이 증가했다.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개통에 이어 12월 경전선 전철복선화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KTX 수혜지역을 확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운행 횟수는 주말기준 1일 평균 181회였으나 올해는 198회로 17회 증편 운행 중이다.



이에 따라 항공, 고속버스 등 타 교통수단의 이용객이 KTX로 일부 옮겨 왔다.

같은 기간 국내항공(제주노선 제외)은 전년대비 14.5%, 고속버스는 3.6% 감소했으며 국내항공(제주노선 제외)은 2010년 상반기 1일 이용객이 1만 5202명에서 2011년 1만 3000명으로 2202명이 감소했다.



고속버스는 2010년 상반기 1일 이용객이 10만 2437명에서 올해는 10만 6285명으로 3848명이 줄었다. 특히, 서울~부산 구간에서 항공은 6.2%(6748명 →6332명), 고속버스는 13.5%(2144명→ 1855명) 각각 감소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최근 부속 결함 등으로 정차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KTX운행 확대와 더물어 안전도를 높이고 정차율을 높이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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