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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 교과 "소액·법인 대학기부 지원책 마련"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1일 전국 16개 대학 총동창(동문)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 재정 강화를 위해 세제 혜택 등 소액, 법인 기부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저녁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학 재정의 높은 등록금 의존도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동창회를 중심으로 대학 기부금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소액기부 소득공제를 늘리고 기업·법인의 기부에 소득공제를 100%까지 확대하는 방안, 기부자가 재산을 신탁기관에 맡겨 연금으로 생활하고 잔여재산은 대학에 기부하는 ‘공익신탁’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09년 총 기부 규모가 사립대는 5천812억원, 국립대는 1천441억원으로 각각 전체 재정의 2.3%, 1.9%에 불과하다. 미국 사립대의 기부금 비율은 7% 가 넘는다“고 그는 전했다.

한편 총동창회장들은 간담회에서 대학 기부 활성화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소득공제 혜택 확대 등 정책적 지원을 해줄 것과 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시 학생의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또한 일부 총동창회장들은 기여입학제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 장관은“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헤럴드생생뉴스/c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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