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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엄기준씨 교통사고…음주운전 혐의 ‘부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 등으로 배우 엄기준(35)씨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제일기획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를 몰다 신호 대기중인 양모(68)씨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음주감지기로 측정한 엄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19%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엄씨가 “전날 밤에 술을 마신 것”이라며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함에 따라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혈중알코올 농도 감정을 의뢰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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