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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단체 학사모, 청소년 인터넷 중독ㆍ욕설 근절 캠페인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과 일상화된 욕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단체가 나선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이하 학사모)은 서울 신문로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관에서 ‘국격 UP! 학부모 3대 실천운동! 대국민 선포식’을 가지고 국가 이미지 개선을 위한 청소년 보호 운동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학사모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1명이 인터넷에 중독돼 사회적 비용이 연간 5조4570원에 달하는 시점에서 학생들을 인터넷, 게임 중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운동이 추진된다.

또 초ㆍ중ㆍ고생의 73%가 하루 한 번 이상 욕설을 해 학생들의 올바른 언어습관 형성이 필요하다며 고운말ㆍ바른말 쓰기 및 사이버 예절 캠페인을 시작한다. 아울러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들에게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는 강연과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사모는 관련 분야 교수를 초빙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시민들의 경각심을 깨우고자 가두 캠페인에 나서는 등 전국 16개 지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미숙 학사모 상임대표는 “가정이 건강해야 국가가 건강해져 국격 또한 높아진다”며 “학부모가 주체가 돼 청소년에게 성숙한 시민의식을 심어주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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