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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50대 취객 커피숍 들어가 “김치 내놔” 행패 등
○…술에 취하면 상습적으로 여성 종업원이 있는 식당, 커피숍 등에 들어가 “김치를 내놔라”, “1000원만 달라”며 행패를 부린 50대 남자가 결국 구속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21일 술에 취해 식당과 커피숍 등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혐의(업무방해ㆍ공갈 등)로 A(50)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20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청주시 상당구의 한 슈퍼마켓에 들어가 주인에게 이유 없이 욕을 하며 소주병으로 내리치려 하는 등 이 일대 식당과 커피숍에서 8회에 걸쳐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 씨는 커피숍에 들어가 여성 종업원에게 “1000원만 달라”고 구걸하고, 돈을 주지 않자 “김치를 달라”고 시비를 건 뒤 평소 갖고 다니는 흉기를 꺼내 들어 소란을 피우며 영업을 방해한 사실도 드러났다. 

청주=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아파트 번호키 몰래 본뒤 절도

○…아파트 복도에 숨어서 지켜보며 입주민들이 드나들 때 누르는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침입, 절도 행각을 벌여온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1일 빈 아파트만을 골라 금품을 훔쳐온 혐의(상습절도)로 A(35ㆍ여) 씨를 구속하고, A 씨가 훔친 귀금속을 구입해온 장물업자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월 23일 오전 10시께 부산 해운대구 모 아파트에 들어가 명품 시계 2개를 훔치는 등 총 11차례에 걸쳐 3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범행을 위해 아파트 현관문 주변에 숨어서 입주민들이 문을 열 때 누르는 비밀번호를 눈여겨봐 뒀다. 이후 A 씨는 다음날 초인종을 눌러본 뒤 사람이 나오면 숨고, 사람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 들어가 금품을 훔쳤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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