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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자살예방사업 국가시범사업 선정 건의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 온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사업’을 내년도 국가시범사업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정부를 상대로 한 세번째 건의다.

노원구는 보건복지부에 ▷노원구의 생명존중사업 추진 과정을 매뉴얼로 제작해 전국 지자체에 보급해 줄 것 ▷소요 경비 1억2000만원 지원 등을 건의했다.

노원구는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자살예방사업을 위한 조례를 발의, 구의회에서 통과시켜 관련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래서 내년 3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노원구가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사업 운영의 핵심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또한 자살위험 측정지표 개발, 지역 주민의 자살위험도 도출, 사전 예방 등 다방면에서 구가 이미 사용해 온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급증하는 자살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로서 국가적 차원에서 대책을 세워야 할 때 ”며 “노원구가 추진 중인 자살예방사업을 정부가 하루 빨리 국가시범사업으로 선정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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