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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 SMS’로 집중호우도, 폭설도 ‘안심’
6월말부터 시작된 장마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재난 취약 시설물을 대상으로 기상 상황별 맞춤 SMS(모바일 문자서비스) 전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SMS 전송 서비스를 받게 되는 시설물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특정관리대상시설물 중 노후건축물과 대형건축공사장, 대형건축물 등이다.

이 서비스는 해빙기, 우기, 겨울철 등 재난 취약시기는 물론 기상 상황에 따라 연중 수시로 실시한다.

예를 들어 여름철에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이란 예보가 있다면 특정관리대상 시설물의 건물주 및 관리인 등은 중구로부터 사전에 상황별 대응방법 등이 포함돼 있는 안내문을 우편으로 통지받는다. 세부적인 기상 예보가 발표되면 기상 상황 및 사전예방 조치 등의 안내 메시지를 휴대폰을 통해 안내받는다.

현재 특정관리대상 시설물을 관리하는 건물주 및 관리자 등은 시설물 유지 관리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상 상황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경미한 하자를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공기관의 시설물 관리 인력 부족으로 기상 상황에 맞는 시기적절한 관리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따라 중구는 재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미리 민과 관이 함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SMS 전송 서비스를 통한 재난 취약 시설물의 안전사고 예방책을 마련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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