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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아파트 분양열기 지속, 센텀포레 191대1 최고 청약경쟁률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열기가 한여름 무더위를 무색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더샵 센텀포레’가 최고 191.4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전 평형을 1순위로 마감해 분양시장을 한층 달구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지난 6일 실시한 ‘더샵 센텀포레’의 1순위 청약 결과 일반분양 705가구 중 특별공급 137가구를 제외한 568가구 모집에 4만1611명이 몰려 평균 73.25대 1을 기록해 올해 부산지역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기준 84㎡A에 8232명의 청약이 몰려 최고 19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4㎡B(11가구)는 126.45대 1, 84㎡C(139가구)는 85.25대 1, 84㎡D(131가구)는 74.32대 1, 59㎡(62가구)는 74.0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청약경쟁은 중대형 평형에서도 나타났다. 전용면적 99㎡(40가구)는 67.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가장 큰 주택형인 154㎡(28가구)가 17.07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4일 실시한 특별공급에서도 137가구 모집에 2093명이 몰려 평균 15.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같이 ‘더샵 센텀포레’의 청약 경쟁률이 높은 것은 입지적 매력과 높은 투자가치가 그대로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산의 최고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센텀권역에 위치한 데다 단지 앞에 생태하천인 수영강이 흐르고 뒤편으로 친환경 녹지인 백산을 두르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입지를 갖췄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센텀시티 내 아파트의 평균 시세가 3.3㎡당 1200만원 수준이지만 ‘더샵 센텀포레’는 전용면적 84㎡ 기준 3.3㎡당 평균 97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가격 경쟁력이 있다”면서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도 투자매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더샵 센텀포레’의 높은 경쟁률은 그동안 형성됐던 부산지역 프리미엄 상한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상반기 부산지역 분양시장에서 형성됐던 6000만∼7000만원의 프리미엄을 훨씬 능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충연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더샵 센텀포레는 입지가치와 투자가치가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센텀시티의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운대 센텀시티 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센텀시티, 홈플러스까지 도보로 10분 거리인 데다 인근에 벡스코와 부산시립미술관, APEC나루공원, 수영강변 자전거 전용도로, 테마거리 등 문화시설도 풍부하다는 장점이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더샵 센텀포레’는 대지면적 5만2179㎡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7층, 12개 동 총 1006가구 규모가 전용면적 기준 59∼154m²의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4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19일부터 계약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해운대 글로리콘도 뒤편에 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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