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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권 기업체 하반기 4만명 채용계획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 기업들은 올 하반기 4만명 가량을 신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고용노동청은 11일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 6346곳을 대상으로 ‘직종별 노동력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상황과 비슷하며, 지역별로는 부산 1만3000여명, 울산 5000여명, 경남 2만2000여명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 고용시장의 활성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개별 사업체의 인력난은 근로조건 불일치 등으로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분기 인력수급을 분석해보면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기업체의 구인인원은 8만2000명에 달했지만, 실제 채용인원은 6만2000여명에 불과했다.

올해 4월 현재 사업체가 정상적인 생산활동을 위해 더 필요한 인력은 부산은 1만3069명, 울산은 5058명, 경남은 2만1321명에 달해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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