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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에서만 3명째 사망...KAIST와 인천의 악연
인천 아파트 화재사건에서 크게 다친 카이스트 재학생 아들이 병원 치료 중 숨졌다. 이 화재는 부부싸움을 하던 아버지가 집안에 불을 질러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지난 6월 부평구 대로에서 저녁식사 뒤 걷기 운동을 하던 카이스트 재학생 B(20)씨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고, 지난 4월에는 이 학교 휴학생 C(19)군이 자신이 사는 남동구 아파트 21층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지난 3개월 간 3명의 카이스트 학생이 숨졌다.

11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2시17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아파트 집안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A(47)씨가 거실 바닥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질러 A씨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아들(21)과 딸(16)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아들도 10일 숨졌다.

아들은 카이스트 2학년생으로 방학을 맞아 인천의 집에서 지내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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