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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외국인 유학생 42명, 5주간 서울시청에서 인턴활동
서울시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 42명이 11일부터 8월12일까지 5주 동안 서울시에서 인턴으로 근무한다고 서울시는 11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국내 정부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여름과 겨울방학 동안 서울시는 서울시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인턴십에 참가하는 학생 42명은 러시아, 일본, 베트남 등 16개국 출신 42명으로, 서울시 국제협력과, 도시안전과, 생활환경과 등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인턴 도중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한강르네상스 등 서울시 정책이 실현되는 현장을 둘러보는 기회도 갖는다. 또 근무외 시간에는 전통박물관을 돌아보고 한복을 입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지난 2008년 첫 실시 이래 총 37개국 178명이 이 과정을 거쳤으며, 이 중 베트남 출신 팜티퀸화(31ㆍ여)씨는 서울시 계약직공무원으로 채용돼 지난 7월1일부터 일을 시작했다. 담당 업무는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에서 서울 거주 외국인을 위한 생활환경 및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업무다.


아울러 미국 인디애나핵정대학원은 지난해부터 매년 여름 졸업을 앞둔 학생 5명을 선발해 서울시에서 5주 동안 인턴십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학교는 이 프로을 위한 별도의 장학금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 직원들과 한솥밥을 먹으며 일한 세계 각지의 우수한 인재들이 향후 본국으로 돌아가 다방면에서 리더로 활약하며 한국과의 교류 및 우호 증진에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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