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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대학생, 서울시청 인턴 생활 시작
서울시는 서울에 유학 중인 16개국 외국인 대학생 42명이 11일부터 5주간 시청 인턴으로 근무한다고 11일 밝혔다.

러시아, 일본, 베트남 등에서 온 학생들은 글로벌 업무와 외국인 관련 업무가 많은 본청과 사업소, 산하기관에 배치된다.

인턴들은 외국도시 공무원초청연수지원(국제협력과), 재난대비 행동요령 제작(도시안전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비산먼지관련 해외자료 조사(생활환경과) 등의 업무를 맡는다.

서울시교통정보센터(TOPIS), 한강르네상스 등을 방문해 정책 노하우를 배우고 근무 외 시간에는 전통문화체험도 한다.

서울시 글로벌인턴십은 지난 1기부터 6기까지 37개국 출신 17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2기 수료생인 베트남 출신 팜티퀸화(31.여)씨는 서울시 계약직공무원으로채용돼 이달 1일부터 외국인생활지원과에서 일하고 있다.

또 미국 인디애나행정대학원은 지난해부터 매년 여름 예비졸업생 5명을 선발해 서울시청에서 연수하도록 하고 있다.

균형발전추진과에서 해외협력업무를 맡는 인디애나행정대학원의 브라이언 스미스(미국ㆍ25)씨는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라며 “이 거대한 도시를 계획하는 조직에서 함께 일하면서 배울 점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7기 글로벌인턴십 오리엔테이션은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명동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에서 열린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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