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 재단(이사장 김진현)은 제5회 포니정 혁신상의 수상자로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 교수를 선정하고,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현대산업개발 사옥 1층에 위치한 포니정 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수상자로 선정된 장하준 교수와 부친인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포니정 재단 김진현 이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노신영 전 국무총리,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그리고 이인호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등 15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장하준 교수는 한국의 경제 성장모델을 개발도상국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규명함으로써 경제학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왔다. 이 같은 업적을 인정받아 2003년에는 뮈르달 상, 2005년에는 레온티예프 상을 역대 최연소로 수상한 바 있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

왼쪽부터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김진현 포니정재단 이사장, 장하준 교수, 장하준 교수 부친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