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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중공업, 370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수주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국내 발전소에 공급될 370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픽 얀부(Yanbu) II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한화건설로부터 이 발전소에 들어갈 보일러 3기와 증기터빈 3기 등 3040억원 규모의 주요 기자재를 수주했다.

마라픽 얀부 II 화력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지역 북쪽으로 300km 떨어진 홍해 연안 얀부 산업단지에 건설되는 발전소로, 지난 4월 한화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픽사로부터 수주한 프로젝트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달 19일에는 대림산업이 건설하는 경기도 포천 복합화력발전소에 들어갈 증기터빈 2기를 700억원에 수주했다.

이에따라 두산중공업은 20여일 만에 총 370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를 수주하게 됐다. 두산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주요 발전 기자재는 2013년까지 자체 제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최근 발전 기자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두산중공업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지난 5월초 조직을 새롭게 개편했으며 그 결과가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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