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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엠코 정수현 사장 현대건설 사장 임명, 왜?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현대엠코 정수현 사장을 현대건설 사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엠코 사장으로는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인 손효원 부사장을 임명했다.

이에 현대엠코 사장을 현대건설 사장으로 이동시킨 배경에 궁금증을 낳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현대건설과 현대엠코의 합병 문제가 이슈로 올라 있다. 이에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이 물러난 것과 관련해 정몽구 회장의 의중이 무엇인지 갖은 해석도 나올 법한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관련해 “현대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 많아 사장을 오래 공석으로 둘 수 없는 상태였다”며 “그것이 (예상외로 빠른)인사 배경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그룹은 현대건설과 현대엠코의 합병은 없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혀왔는데, 이번 인사로 그것을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신임 정수현 사장은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출신으로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내외 건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건설 전문가로, 올해 현대엠코로 자리를 옮긴 뒤 지난 4월부터 현대엠코 사장직을 맡아 왔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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