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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카리스웨트, 이젠 친환경 음료?
페트병 CO2 배출 21% 감소
대한민국 대표 이온음료인 포카리스웨트가 저탄소 배출 공법으로 생산된다. 동아오츠카는 정부의 저탄소 환경 보호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포카리스웨트의 생산 라인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O-Hot Pack 시스템’으로 변경,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O-Hot Pack 시스템은 기존 페트를 별도로 구매해 충진하는 방식에서 페트 생산과 충진을 한 개의 라인에서 동시에 처리하는 최첨단 저탄소 배출 공법이다. 동아오츠카는 O-Hot Pack 시스템을 우선 포카리스웨트 500㎖ 페트형 제품에 도입한 뒤 다른 사이즈의 페트형 음료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오츠카는 O-Hot Pack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506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는 10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는 게 동아오츠카 측 설명이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저탄소 공법으로 생산된 500㎖ 페트형 포카리스웨트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종전보다 21% 적은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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