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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마우스와 무선 키보드가 만났다?

하나의 트랙패드에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 기능이 통합된 ‘스마트 에어키트 화이트 에디션(이하 에어키트)’이 출시돼 PC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무선 2.4GHz 방식의 USB동글을 사용, 어떤 PC나 운영체제에서도 호환이 가능하다.

‘에어키트’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라오넥스㈜의 특허기술인 ‘하이브리드-터치(Hybrid-touch)’를 적용해 마우스와 키보드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2010독일 국제 아이디어 발명품 전시회(2010iENA)에서 수상하기도 했던 이 특허기술은 지금까지 소개된 바 없었던 새로운 입력방식이다.

단순한 마우스 기능 외에도 두 개의 접점(point)를 인식해, 스크롤(scroll) 업&다운, 화면축소, 확대 등이 가능하다. 발광 키패드를 적용해 프리젠테이션을 하거나 홈시어터PC(HTPC)로 영화를 볼 때 주변이 어두워도 무리 없이 쓸 수 있다. 


또 ‘에어키트’는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크기로 휴대성도 뛰어나다. 기능적으로 기존의 PC 입력장치(키보드, 마우스)와 동일하기 때문에 홈시어터PC, 카(Car)PC와 같이 휴대 입력 장치가 필요한 제품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시중의 무선키보드 및 마우스와 달리 USB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한 리튬 폴리머(Lithium-ion polymer)전지가 내장돼, 따로 건전지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라오넥스㈜ 신근호 대표이사는 “현재 생산하고 있는 제품이 제한적으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TV와 최근 출시된 일부 태블릿PC 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올해 안에 블루투스와 일반 TV리모콘과 같은 적외선(IR)방식의 제품을 출시해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에어키트’를 검색하면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부가세 포함, 7만9000원이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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