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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음료, 야구마케팅 각광
“통쾌한 승리의 순간, 우리 브랜드와 함께 하세요!”

프로야구 붐이 한창인 가운데 유명 식음료 업체들이 야구팬을 공략하기 위해 야구마케팅을 경쟁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프로 야구팀과의 공동 제휴를 통한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뿐만 아니라 야구장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소비자와의 소통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신제품 발효유 알엔비(R&B) 홍보를 위해 야구장을 공략하고 있다. 여성 야구팬이 크게 늘었다는 점에 착안해 구장 내 ’R&B존’을 운영하고 있다. ‘R&B존’은 LG트윈스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1루쪽 252개 좌석이 설치되며 이곳에 입장한 관중에게는 R&B를 무료로 증정한다.

하이트 맥주는 프로야구 6개 구단과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개 구단 홈경기 때 관람객들이 하이트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시음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응원 관중 이벤트, 전광판 이벤트, 전광판 및 응원단 바닥 광고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주말 3연전에는 5회 클리닝타임에 구단 응원단 또는 장내아나운서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관중들에게 제공한다.

배상면주가는 프로야구단 LG트윈스와 공동 마케팅 제휴를 맺고, LG트윈스 선수 10명의 친필 싸인이 담긴 ‘오매락 퍽’ 1000세트를 한정 판매하고 있다. 토기를 망치로 깨어서 마시는 오매락 퍽의 특성과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LG 트윈스의 팀 컬러가 잘 어울려 이번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김철호 배상면주가 마케팅 본부장은 “이미 단순 스포츠를 넘어 국민 놀이터로 진화한 한국 프로 야구 팬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이번 한정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 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업계에서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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