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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추천 종목>금리 인상 가능성…은행·IT우량株 유망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상승이 예상되면서 증권사들은 이번주 유망 종목으로 은행주들을 대거 추천했다. 또 지난해 말 이후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서 중동발 돌발 악재로 잠시 주춤했던 IT 우량주도 가격 메리트가 높은 종목들로 꼽혔다.

먼저 유가증권시장 최근 조정 국면에서 낙폭이 컸고 금리인상 국면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대형 시중은행들에 대한 추천이 잇따랐다.

현대증권은 KB금융에 대해 “순이자마진(NIM) 증가 및 충당금 감소와 금융업종 전반의 업황회복 이슈로 2011년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추천했고, 동양종금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차기 회장 내정으로 인한 경영 안정화가 예상된다”며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실적호전에도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금융을 추천했다.

이밖에 코스피 시장에선 LG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2곳의 증권사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LG화학에 대해 “2011년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이 PVC 실적 개선과 합성고무 실적 증가에 따라 2조4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될 것”이라며 추천했다. SK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대한통운 지분 매각 재료를 보유하고 있고, 2011년에도 여객 수요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추천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올해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라 이익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IT 우량주에 대한 추천이 많았다.


동양종금증권은 플렉스컴에 대해 “국내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전문업체로, 삼성전자향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제품 탑재에 따른 실적 증가가 본격화된다”며 추천했고, 대우증권은 “3월 이후 쏠라쎌 및 LCD 수주 모멘텀을 재개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성엔지니어링을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스마트카드 전문업체로 2011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함께 글로벌 업체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케이비티를 추천했다. 

최재원 기자/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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