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저우, 중국 2022년 9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중국 북부 허베이성 창저우시 정부 관계자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긴 인공 강인 베이징-항저우 대운하의 창저우시 시내 구간이 이달 1일 관광객 항해를 위해 개방됐다고 한다. 그에 따라, 방문객은 고대 중국의 걸작인 인공 수로를 감상할 기회를 얻게 됐다.

세계 최장 운하의 중국 북부 창저우 시내 구간이 관광객에게 개방됐다.

개장 행사에서, 창저우 시장 Xiang Hui는 "창저우시 각계각층 대표 230명 이상이 베이징-항저우 대운하의 창저우 중심 시내 구간 관광 개방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라며, 이 대운하가 새로운 부흥의 시대를 열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운하 중에서 13.7km에 달하는 창저우 구간을 개방하는 것은 중국 북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을 진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움직임이다.

베이징-항저우 대운하는 길이가 1,794km(1,115마일)에 달하며, 2,5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 대운하는 북쪽 베이징에서 시작해 남쪽 항저우까지 이어지며, 고대 중국에서는 매우 중요한 운송 동맥 역할을 했다. 대운하의 약 8분의 1이 베이징에서 180km 떨어진 창저우를 통과한다. 2014년에는 1,000km가 넘는 대운하 구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대운하의 북부 도시(Northern Town of the Grand Canal)'로 불리는 창저우는 대운하를 따라 지원 프로젝트를 업그레이드하고, 12개의 관광 부두와 6개의 조경 보행교를 새로 건설하며, 8개의 기존 주요 교량을 개조했다. 창저우는 대운하를 중심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동종 유일한 관광지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Hundred Lions Garden, 운하 공원(Canal Park), Nanchuanlou 문화 지구(Nanchuanlou Cultural Block), 정원 박람회 공원(Garden Expo Park),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단지, 음식 공급 및 숙박 시설 같은 역사 및 문화 프로젝트의 보존에 힘쓰고 있다.

창저우는 대운하의 활력을 되찾고자 최근 수년간 물 전환 및 공급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2021년 1억8천만㎥에 달하는 물을 전환했고, 올해는 약 3억㎥에 달하는 물 전환을 완료했다. 운하 양쪽에 67,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2,065묘(1.37㎢) 면적의 녹지를 바탕으로 활기 넘치는 생태 회랑을 조성하며 녹지화 및 업그레이딩 프로젝트를 강화했다. 창저우는 대운하 문화를 진정으로 '보호, 계승, 활용'하면서, 이 귀중한 유산이 새로운 시대에 꽃을 피우도록 했다.

15척의 유람선이 첫 항해를 앞두고 부두에 대기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관광객은 대운하를 따라 창저우의 역사 및 문화 유적을 체험할 수 있다.

출처: Cangzhou Municipal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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