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실크로드 주간 개막식에서 선보여

(항저우, 중국 2021년 6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이달 18일 오전, 항저우에 위치한 중국비단박물관(China National Silk Museum)이 문화 다양성과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주제로 2021년 실크로드 주간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면서, 여러 활동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실크로드 2020에 관한 연례 문화유산 보고서, 박물관 관장 포럼, 큐레이터 포럼: 실크로드와 디지털 큐레이션, 중국 둔황 및 투루판 연구 협회의 특별 연례 회의 등이 있다.

China National Silk Museum Debuts the Silk Road Online Museum (SROM) at the Silk Road Week 2021 Opening Ceremony

또한, '생명체를 이용한 창조: 실크로드의 동식물(Creation from Creature: Plants and Animals on the Silk Roads)', '비단 스카프 실크 로드(Silk Roads on Silk Scarves)', '실크 로드 국제 사진전(Silk Roads International Photography Exhibition)' 등 세 건의 오프라인 전시회도 대중에게 개방됐다.

한편, 최초의 완전한 온라인 3D 전시 '은하에 집결: 실크로드의 위대한 보물(Gathering in the Galaxy: Great Treasures from the Silk Roads)'에서는 세계 곳곳의 47개 박물관이 보내온 79개 유물을 선보였다. 그중에는 국가급 귀중한 보물, 복잡한 운송이 필요한 벽화, 깨지기 쉬운 세라믹과 도자기도 있었으며, 다들 온라인에서 '원격'으로 모였다. 이 3D 전시는 지리적 경로에서 단서를 얻어 만든 '실크로드 지도(Silk Roads Map)'가 프롤로그로 진행됐고, 초원 실크로드(Steppe Silk Road), 사막 오아시스 실크로드(Silk Road of the Desert Oasis), 해양 실크로드(Maritime Silk Road) 및 불교 실크로드(Buddhist Silk Road)의 네 개 챕터로 분류됐다.

중국비단박물관이 시작한 실크로드 온라인 박물관(Silk Road Online Museum, SROM) 프로젝트는 전 세계 박물관과 함께 '디지털 컬렉션(Digital Collection)', '디지털 전시(Digital Exhibition)', '디지털 지식(Digital Knowledge)' 및 '온라인 큐레이팅(Online-Curating)'이라는 네 개의 특징적인 범주로 구성된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대영 박물관, 러시아 국립역사박물관, 일본 히라야마 이쿠오 실크로드 박물관, 그리스 테살로니키 고고학 박물관, 타지키스탄 국립고대박물관 등을 포함해 18개국에서 40개가 넘는 박물관이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협력과 상호 학습을 촉진하고, 박물관과 대학 교육을 위한 온라인 연구 및 큐레이팅 플랫폼을 제공한다.

제1회 실크로드 주간은 2020년 6월 항저우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200개 이상의 국제 박물관 및 협회가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했다. 국제적인 문화교류 활동인 실크로드 주간은 실크로드(창안부터 톈산 회랑까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오른 2014년 6월 22일을 기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실크로드 온라인 박물관 및 전시는 현재 일반 대중에게 공식적으로 개방돼 있다. (https://iidos.cn/museum).

출처: China National Silk Mus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