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회, 제342회 제1차 정례회 개회 ... 2024회계연도 결산안,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 기정 예산 대비 13.44%인 1,217억여 원 규모

[헤럴드경제=박종일 기자]서초구의회(의장 고선재)가 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7일간 제342회 제1차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이하 결산) 심사, 구정질문, 2025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 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고선재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성수 구청장의 시정연설과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이어졌다. 추경 규모는 기정예산 9055억원 대비 13.44%인 1217억여 원이다.
이어 의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 하서영 위원장과 이형준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선임된 위원은 이현숙, 유지웅, 오지환, 김성주, 신정태, 김지훈, 이은경 의원이다.
고선재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구정질문을 비롯해 결산, 추경, 민생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기”라며“결산은 책임 있게, 추경은 신중하게 심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추경에 편성된 AI특구 조성 사업에 대해 실사구시적 관점에서의 집행부의 내실 있는 추진을 당부, 의회는 갈등을 넘어 민생 회복에 집중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1차 본회의에서는 총 3건의 5분자유발언이 있었다. 먼저 김성주 의원은 민간위탁 운영의 책임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위탁기관에 대한 중간 성과평가 도입, 중장기 운영계획 수립, 평가결과의 세부 공개를 통해 위탁 관리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높일 것을 주장했다.
기부채납 공공시설의 갈등 해소와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한 안병두 의원은 공공시설 실태조사, 시설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 기반의 수요공급체계 마련, 통합관리 가이드라인 제정을 통해 주민 수요 반영과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논의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지훈 의원은 분할된 소유권 문제로 장기간 방치된 사유지인 방배동 20-2번지 공터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부지를 구청이 매입해 주민을 위한 쉼터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의회는 10일부터 18일까지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결산안을 심사한다.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구정질문이 진행되며,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구정질문 중 ‘일괄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23일부터 각 상임위원회가 추경안을 심사, 이를 바탕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 심사를 거친다. 의회는 최종적으로 7월 1일 제4차 본회의에서 결산 및 추경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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