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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미국에서 대학 졸업장 없이도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업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미국 노동통계국(BLS) 자료를 바탕으로 준학사 학위, 고등학교 졸업 또는 그에 상응하는 학력, 비학위 수료 과정, 별도의 학력이 필요 없는 직업들의 연간 중간 연봉을 순위로 정리해 소개했다.
그 결과 12개 직업의 중간 연봉이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연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직업은 공항에서 항공편을 감독하는 항공교통관제사였다. 이들의 중간 연봉은 14만4580달러(약 2억원)이다. 이 직업은 2년제 대학을 통한 준학사 학위를 수여하면 지원할 수 있다.
2위는 상업용 조종사로, 중간 연봉이 12만2670달러(약 1억7000만원)로 나타났다. 이 직업은 중등교육 이후 상업용 조종 면허를 취득하면 된다.
원자로 운영자도 중간 연봉이 12만2610달러(약 1억7000만원)였다. 원자로 운영자는 고등학교 졸업장 또는 그와 동등한 학력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발전소 운영자는 9만9670달러(약 1억3700만원), 전력 분배사는 10만7240달러(약 1억4600만원), 엘리베이터 설치 및 수리공은 10만6580달러(약 1억4600만원)로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가능한 고연봉 직업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방사선사는 10만1990달러(약 1억3900만원), 핵의학 기술사는 9만7020달러(약 1억3200만원), 치과위생사는 9만4260달러(약 1억3000만원) 등 의료계 직업도 2년제 대학을 통한 준학사 학위를 수여하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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