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역시 김건희 지키기 가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20/rcv.YNA.20250411.PYH202504111693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에 아직도 반대하나”라며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에 대한 입장부터 밝히라”고 촉구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 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국민은 그 동안 국민의힘이 얼마나 집요하게 김건희 지키기에 매달려 왔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무려 네 차례의 특검을 줄줄이 좌절시킨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책임져야 한다”며 “김용태 비대위원장 역시 투표 불참과 기권으로 김건희 지키기에 가담한 사람 중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가조작, 명품백 뇌물 수수, 고속도로 특혜, 공천개입, 국정농단 등 김건희의 비리 의혹은 이루 나열하기도 벅차다”며 “그런데도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김건희를 감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죽하면 12·3 내란의 배경 중 하나가 김건희 지키기라는 말까지 있겠나”라며 “김 위원장과 김 후보,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김건희 특검 도입에 협조하겠다고 선언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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