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 골드코스트 마라톤
아식스 골드코스트 마라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세계에서 천혜의 자연을 가장 잘 보호해 청정한 환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호주 퀸즈랜드주가 런트립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퀸즐랜드주는 연중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며, 이에 매년 최대 10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오는 7월에 열릴 ‘골드코스트 마라톤’은 전세계 50개국에서 약 2만70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이벤트이다.

아식스 런어웨이 누사(Noosa) 마라톤(5월 24일)은 아름다운 해변과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누사 헤즈 (Heads)에서 열린다.

마라톤 코스는 끝없이 펼쳐지는 황금빛 해변을 따라 평지로 구성되어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편안하게 달리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풀 코스는 물론 하프, 10㎞, 5㎞, 그리고 휠체어 10㎞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초보자부터 숙련된 러너까지 모두 참여 가능하다.

브리즈번 마라톤
브리즈번 마라톤

에바항공(EVA Air) 브리즈번 마라톤 페스티벌(6월 1일)은 러닝을 하며 도시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눈으로 담을 러닝이벤트이다. 흔히 대도시하면 자연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인식되지만 2032 하계 올림픽 개최지 브리즈번은 도심속 녹지, 도시 외곽 청정 밀림을 두루 갖추고 있다.

에바 항공 브리즈번 마라톤 페스티벌은 올해로 33주년을 맞는 호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풀 마라톤부터 2㎞까지 다양한 코스를 제공하며 이미 일부 코스는 마감되어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그레이트 화이트해븐(Whitehaven) 비치 런(6월 22일)은 백사장을 넘나들기에 해양러닝에 최적화되거있다.

매년 6월 열리는 이 대회는 해밀턴 아일랜드 인듀어런스 시리즈(Hamilton Island Endurance Series)의 일환으로 하프 마라톤부터 어린이를 위한 펀-런 개념인 1.5㎞, 500m코스까지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아식스 런어웨이 누사와는 별개인 아식스 골드코스트 마라톤(7월 5-6일)은 세계 최고의 로드 레이스(World Athletics Label Road Race) 인증을 받은 국제 마라톤 대회이다. 올해로 45주년.

마라톤 코스가 이상적으로 설계되어 매년 60% 이상의 참가자가 개인 최고 기록(PB)을 이 마라톤에서 달성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다양한 연령대와 난이도를 아우를 총 8가지의 다양한 코스로 준비되어 있다. 풀 마라톤과 하프 마라톤은 먼저 마감되었지만, 여전히 참가 가능한 매력적인 코스들이 남아있다.

그레이트 화이트 해븐 비치런
그레이트 화이트 해븐 비치런

세븐 케언즈 마라톤 (7 Cairns Marathon, 7월 13일)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신생대회이다. 케언즈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공식 마라톤 축제이다.

올해는 현지인들과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약 3천여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기금은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자선 재단(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에 기부된다.

에바 항공 선샤인 코스트 마라톤 페스티벌(8월 3일)은 국제 마라톤 및 장거리 경주 협회(AIMS)의 인증을 받은, 호주에서 가장 사랑받는 러닝 페스티벌 중 하나이다.

개최 이후 지금까지 자선 단체 및 지역 사회를 위해 약 18억원 (200만 호주 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풀 마라톤부터 2㎞ 코스까지 알렉산드라 헤드랜드(Alexandra Headland)의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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