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첫 모내기로 영농 시작

강영석 상주시장이 이양기를 운전하며 모내기를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강영석 상주시장이 이양기를 운전하며 모내기를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상주시가 모서면 강연길 씨 논에서 첫 모내기로 올해 벼농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상주지역은 낙동강 주변에 비옥한 들이 많아 예부터 품질 좋은 쌀로 명성이 높았다. 삼백의 고장은 쌀과 곶감, 누에고치 등 흰색을 띠는 세 가지 특산물이 나는 곳이란 의미다.

30일 시에 따르면 전날 모서면 삼포리 304번지 일원에서 열린 모내기에는 이상기온과 기후변화에 따른 대처방안, 농가 애로사항 청취와 상주시 농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했다.

강영석 시장도 이날 현장을 방문해 직접 이앙기를 타고 모내기 시연에 참석하고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상주시의 모내기는 6월 초까지 진행된다.

첫모내기 품종은 농촌진흥청 선정한 최고품질 벼인“미소진품”이다.

2년 연속 전국 소비자 대상 식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품종으로 내병성 등에 강하고 밥맛이 뛰어나다.

2025년도부터 상주시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선정되는 등 상주시를 대표하는 쌀 품종이다.

강영석 시장은“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영농지도를 강화해 벼 재배 농가의 농업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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