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1위 플랫폼 네이버페이(Npay)가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5월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하는 ‘Npay 10 FESTA’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온·오프라인·해외 결제뿐 아니라 대출, 보험 등 금융 전반으로 확장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Npay 10 FESTA 시즌1’은 5월 한 달간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올리브영, 오늘의집, 나이키, 아고다 등과 함께 총 104개 브랜드의 할인·적립 이벤트가 펼쳐진다. 77개 브랜드에서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올리브영 매장에서 6만원 이상 결제 시 4000포인트가 적립된다.

해외 결제 혜택도 강화된다. 유니온페이 해외 QR결제를 통해 중국에서 50위안 이상 결제 시 10% 즉시 할인,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 포인트 제공 등 총 14가지 글로벌 혜택이 마련됐다.

이번 이벤트는 결제뿐 아니라 금융 상품 이용과도 연계된다. ▷신용대출 비교 후 실행 시 최대 7%포인트 이자 지원(최대 15만원) ▷신차 리스 계약 시 한 달치 리스료 지원 등이다. 보험 부문에서는 ▷자동차·저축보험 가입 시 최대 3만원 혜택 등 실질적인 리워드가 제공된다.

6월부터는 ‘시즌2’가 시작된다. 생성형 AI(LLM) 기술을 바탕으로, 각 사용자의 10년간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슬라이드 콘텐츠가 제작되며 기념용 NFT(대체불가토큰)도 함께 제공된다. 사용자마다의 소비 이력을 시각화해 ‘나만의 결제 히스토리’를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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