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로 단절됐던 두 지역 잇는 보행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암사초록길을 관계자들과 함께 걷고 있다. [서울시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9/news-p.v1.20250429.660f83a793364285b8b251f7b14f85a0_P1.jpg)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오후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광나루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암사초록길’ 개통식에 참석했다.
‘암사초록길’은 ‘망원초록길’에 이은 두 번째로 그동안 올림픽대로로 단절됐던 두 지역을 잇는 보행로다. 폭 50m, 6300㎡ 규모 녹지 공간과 자전거도로, 보행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 시장은 “암사초록길은 강동구민을 비롯한 서울시민의 바람과 염원을 담아 15년 만에 완공된 뜻깊은 녹지 공간이자 보행로”라며 “이처럼 한강을 일상에서 충분히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의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도심 속 푸른 공간을 늘려나가는 정원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더욱 가깝게 느끼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개통식 참석자들과 ‘암사동 선사유적지’의 특징을 살린 빗살무늬 토기를 이어 붙이는 퍼포먼스를 펼친 후 시민들과 함께 암사초록길을 따라 한강공원까지 걸으며 초록길 개통을 다시 한번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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