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9/news-p.v1.20250429.c3002e2ee67549c8a08eab14fa2b68ac_P1.jpg)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삼양식품 주가가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압력 완화 기대에 다시 힘을 내고 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전거래일보다 3.48% 오른 98만2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99만원까지 오르며 100만원 선을 코앞에 뒀다.
삼양식품 주가는 연초 이후 20% 이상 크게 올랐지만 ‘트럼프 관세’에 따른 미국 수출 타격 우려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왔지만 제품 생산 능력 확대와 고환율 등이 부각되면서 이달 중순 이후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2024년 삼양식품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일주일 사이 1.6%나 상향조정됐다.
앞서 김진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25% 상호관세 연중 지속 부과시 연간 영업이익은 무관세 때보다 3.8%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하면서도 “‘불닭’ 제품의 브랜드 파워와 견조한 글로벌 수요를 고려할 때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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