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982억원, 영업익 2000억원
“기저효과 작용…회사 목표에는 부합해”
![두산밥캣 백호로더 모습. [두산밥캣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8/news-p.v1.20250124.7f657d08bf154f95ad3cc918ba5ce3d2_P1.jpg)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두산밥캣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 줄어든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 감소한 2조98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5%로 집계됐다.
두산밥캣의 재무제표 작성 통화인 미국 달러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올해 1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44% 감소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지역별로 북미,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매출은 각각 22%, 21%, 21% 감소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상호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나 미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높은 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폭이 커 보이지만 올 1분기 실적은 회사의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올해 1분기 배당금을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연간 최소 배당금을 1600원으로 지정, 주주환원율을 연결 당기순이익의 40%로 공표한 바 있다. 발표 뒤 매입한 2000억원의 자사주는 소각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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