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조1431억원·영업이익 2586억원…“고부가 선박 매출 확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한화오션이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1431억원, 영업이익 2586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된 실적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4분기 529억원에서 388.8%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2조2836억원 대비 37.6% 증가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이 1690억원에서 53.0%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저가 컨테이너선 비중 축소와 수익성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매출 확대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업일수 등이 줄어들며 매출은 지난해 4분기 3조2532억원과 비교해 3.6% 감소했다.


k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