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건조

기존에 없던 스트레이트 툴 포함 차세대 에어랩

한국서 유일하게 세계 최초 공개

앰배서더로 장원영 발탁…헤어디바이스 시장 공략

에어랩 코안다 2x를 든 다이슨코리아 헤어 디바이스 앰배서더 장원영
에어랩 코안다 2x를 든 다이슨코리아 헤어 디바이스 앰배서더 장원영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다이슨이 28일 최신 RFID 센서 탑재로 더욱 똑똑해진 새로운 에어랩 제품 ‘에어랩 코안다2x’을 출시했다. 기존에 뷰티 제품을 뉴욕, 파리 등에서 처음 공개하던 것과 달리, 한국 서울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헤어 디바이스 시장에서 높아진 한국 시장의 위상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공개된 ‘에어랩 코안다2x™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는 6종의 툴을 포함한다. 기존 에어랩에 없던 ‘에어스무스2x™ 스타일링 노즐’을 새롭게 추가, 스트레이트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패스트 드라이어 2x ▷30mm 코안다2x™ 컬링 배럴 ▷40mm 코안다2x™ 컬링 배럴 ▷라운드 볼륨 브러시 2x 등으로 구성돼있다. 하나의 기기로 모발 건조부터, 컬, 스트레이트 스타일링까지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28일 공개된 다이슨 ‘에어랩 코안다2x’. 기존 에어랩에 없던 ‘에어스무스2x™ 스타일링 노즐’을 포함한 총 6종의 스타일링 툴로 구성돼있다. 김민지 기자.
28일 공개된 다이슨 ‘에어랩 코안다2x’. 기존 에어랩에 없던 ‘에어스무스2x™ 스타일링 노즐’을 포함한 총 6종의 스타일링 툴로 구성돼있다. 김민지 기자.

권장 소비자가는 87만9000원으로,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다이슨 스토어, 전국 백화점 다이슨 뷰티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재스퍼 플럼 ▷세라믹 핑크/로즈 골드 등 두 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분당 15만회 회전하는 혁신적인 ‘하이퍼디미움™2 헤어 모터’를 새롭게 탑재해 기존 에어랩보다 모발을 더 빠르게 말리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대비 두 배 더 강력한 바람을 구현해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건조는 더 빠르게 가능하다.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의 두께는 약 90 마이크론으로, 사람의 모발만큼 가늘어 컴팩트한 모터 크기를 구현했다.

다이슨의 창립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은 “전통적인 헤어 스타일러가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부분에 집중해 다이슨은 언제나 모발 건강을 지키면서도 성능은 타협하지 않는 제품을 설계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우리는 모터, 유체 역학, 소재 분야의 기술력과 모발 과학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용자가 직전에 사용한 설정을 자동으로 기억해 불러오는 ‘스마트 스타일링 노즐’ 기술도 에어랩 제품군 최초로 적용됐다. 각 스타일링 툴이 RFID 센서를 내장, 본체에 부착하면 스타일링 니즈에 따라 최적의 온도와 바람 속도가 자동으로 적용된다. 마이다이슨(MyDyson) 앱과 연동 시, 개인 헤어 프로필을 바탕으로 맞춤형 컬 루틴을 생성하는 아이디 컬(i.d. curl™) 모드를 지원해 스마트한 스타일링 경험을 제공한다.

초당 1000회 이상 공기 온도를 측정하고 열을 조절하는 ‘2x 유리구슬 서미스터’는 과도한 열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이밖에도 필터가 올바르게 장착됐는지 감지하는 홀 센서, 필터 클리닝 시점을 알려주는 MEMS압력 센서 등 다양한 센서 기술이 적용됐다.


jakme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