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 비스트로 페메종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제공]
시크 비스트로 페메종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아트 플랫폼 ‘카비네트(Kabinett)’와 예술과 미식의 만남을 주제로 한 ‘세이버 더 아트(SAVOR the ART)’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내달 30일까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재료인 자개를 현대 조형언어로 풀어내는 류지안 작가와 협업했다. 호텔 내부 작품 전시와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프렌치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렌치 호텔에 전시된 자개 예술 작품을 시각과 미각으로 즐길 수 있다.

전시는 호텔 1층 웰컴 로비에서 시작해 4층 포이어를 거쳐, ‘미카엘 로빈(Mikael Robin)’ 총괄 셰프가 이끄는 시크 비스트로 ‘페메종(Fait Maison)’ 내부로 이어진다. 동선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회화 및 오브제 작품은 총 15점이다.

전시의 마지막 공간인 페메종 레스토랑에서는 ‘세이버 더 아트 프렌치 3코스’를 선보인다. 세이버 더 아트 프렌치 3코스는 ‘굴 타르타르’로 시작된다. 달빛의 흐름을 굴 타르타르에 곁들인 카펠리니 파스타로 표현했다.

메인 요리인 치킨과 랍스터 무슬린은 작품 ‘매화의 본질(Essence of Maehwa)’에서 영감을 받았다. 핑크 튀일을 곁들인 치킨과 랍스터가 나온다. 작품 속 나뭇가지를 모렐 버섯으로 표현했다.

디저트는 류지안 작가의 아트 오브제 ‘GOT 96’에서 착안했다. 전통 갓을 형상화한 구조를 캐러멜 초콜릿 디저트로 재해석했다.

오는 25일에는 도슨트 투어, 작가와의 토크, 셰프의 쿠킹 데모, 세이버 더 아트 프렌치 3코스 식사가 포함된 스페셜 이벤트가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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